남영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서 시니어 무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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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남영우. 사진제공 | KPGA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남영우. 사진제공 | KPGA

남영우(53·씨엠테크)가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5000만 원)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했다.

남영우는 17일 충남 당진에 있는 플라밍고CC 링크스-파크 코스(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 2위에 자리한 뒤 1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해 챔피언스투어 첫 승 기쁨을 누리며 우승상금 2400만 원을 받았다.

남영우는 “지난주에 다른 장소에서 연습 라운드를 두 번 정도 했는데 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느꼈다. 이번 대회 우승이 욕심 나면서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퍼트가 정말 잘 됐다”며 “생각한 대로 공이 잘 맞았고 롱 퍼트도 2개~3개 정도 있었는데 전부 들어갔다. 아이언샷과 티샷도 더할 나위 없이 잘 됐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굉장히 편하게 플레이 했다”며 “최종라운드에는 당연히 긴장이 됐지만 잘 극복해서 큰 실수 없이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아내가 가장 고맙다. 김원섭 KPGA 회장님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박용욱 넵스 회장님, 김현수 씨엠테크 대표님, 강신철 대표님 그리고 신재호 PXG 회장님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서 응원해주고 있을 홍완표 형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남영우는 1993년 9월 KPGA 프로(준회원), 1995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다. K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05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1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정규투어에서 은퇴한 뒤 2023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영우의 뒤를 이어 박성호(52)가 합계 11언더파 2위, 이태규(53)가 10언더파 3위에 올랐다.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김종덕. 사진제공 | KPGA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김종덕. 사진제공 | KPGA

한편 같은 기간 플라밍고CC 듄스-리버 코스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김종덕(65)이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라 통산 35승(KPGA 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6승, KPGA 챔피언스투어(그랜드시니어) 1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을 달성했다.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은 만 60세 이상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솔라고CC 솔 코스에서 열리는 ‘SBS 골프 제30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로 여정을 이어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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