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과달라하라 라이브] 사우디 득점왕 퀴뇨네스도, 온몸이 무기인 히메네스 꽁꽁 묶어라…수비 핵심 김민재, 멕시코 화력 봉쇄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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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아예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아예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멕시코 윙어 훌리안 퀴뇨네스(왼쪽)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멕시코시티|신화뉴시스

멕시코 윙어 훌리안 퀴뇨네스(왼쪽)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멕시코시티|신화뉴시스

[과달라하라=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홈팀 멕시코를 잠재울 중책을 맡는다.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열릴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과 멕시코는 1승씩을 거둔 상황서 만난다. 승리한 팀은 2연승으로 꽃길이 열린다. 하지만 패한 팀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 휘말릴 수 있다.

한국 수비의 중심은 김민재다.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서 그는 이기혁(26·강원FC), 이한범(24·미트윌란)과 스리백을 이뤄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체코의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30·레버쿠젠)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힘과 제공권을 앞세우는 시크는 김민재의 밀착 수비에 막혀 단 한 차례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멕시코 공격진은 체코와 달리 스피드와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최전방 공격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 4명(라울 히메네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아르만도 곤살레스)이 존재한다. 이들 중 라울(35·울버햄턴)은 189㎝의 장신 공격수다. 제공권뿐 아니라 기술이 좋다. 유럽 무대서 풍부한 경험도 쌓았다. 남아공전서 후반 22분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또한 양 날개에도 좋은 선수들이 대기한다. 왼쪽 윙어 훌리안 퀴뇨네스(29·알카디시아)를 경계해야 한다. 콜롬비아 출신인 그는 2023년 멕시코로 귀화해 대표팀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한다.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했다. 2025~20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서는 33골을 몰아쳐 아이반 토니(32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남아공과 조별리그 1차전서는 전반 9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김민재가 모두를 직접 상대할 수 없다. 동료들과 좋은 호흡으로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수비수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적극 도움 수비를 펼쳐야 한다. 때로는 파워, 간혹은 스피드 경쟁서 우위를 점해야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럽 무대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해 본 그의 경험이 멕시코전서 더 빛나야 한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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