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조유진 /사진=스타뉴스 |
밴드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이 대학 축제에서 일어난 돌발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유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단, 대학 학우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제나 행사를 할 땐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의사 소통이 미흡한 점도 매우 빈번히 생긴다"고 전했다.
그는 "진행이 조금씩 딜레이가 되면서 계획한 시간에 오차가 많이 발생하면 진행팀은 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 미스가 난 거라 흔쾌히 앵콜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도 무지막지하게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체리필터 /사진=스타뉴스 |
그러면서 "딱히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무대는 정말 열정적이고 행복함 그 자체였다. 조금 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멋진 분들, 조만간 또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체리필터는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으나 행사 타임 테이블에 차질이 생겨 앵콜곡을 부르지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에 축제를 찾은 관객 및 해당 대학 학생들은 "'낭만 고양이'를 듣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쉬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꼭 다음 축제 때 만나면 좋겠다" 등 아쉬움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체리필터는 2001년 1집 앨범 'HEAD-UP'을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해 히트곡 '낭만 고양이', '오리 날다', '내게로 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