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 아내 "위자료 100억+전재산 환원" 파격[★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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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이혼숙려캠프' 11기 탈북 부부 아내가 위자료로 100억 원을 요구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탈북 부부가 최종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는 최종 조정에서 "재산 분할을 통해 재산을 남편과 나눌 바에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위자료로 100억을 요청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위자료 100억을 책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이 불법 코인으로 100억 수억을 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위자료로 100억을 받을 거다. 막장 드라마의 복수극 같지만 그냥 질러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탈북민 출신 의사인 아내는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해오던 남편이 불법 코인 투자에 빠지게 된 후 갈등을 겪었다. 아내는 남편이 그간 해온 투자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반성하길 바랐으나 남편은 고집을 꺾지 않아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반면 남편은 "아내와 재산 분할을 하지 않고 (재산을) 다 줄 거다. 화끈하게 주고 물러나는 게 깔끔할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남편이 녹화 내내 했던 이야기. 이에 아내는 조금도 감동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또한, 아내는 "이미 투자한 불법 코인에 대해 지켜보는 유예 기간을 연말로 정해주겠다. 그때도 여전히 코인 투자를 지속하거나 코인 주선자인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으면 남편이 직접 고소한다는 걸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남편은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후 "코인 투자는 10월 마지막 날까지만 하고,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잘 보내고 싶다"고 고집을 꺾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최종 조정 진행 중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긴 편지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보였다.

15년 간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는 진정성 어린 편지 낭독과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조정장에 울려 퍼진 세레나데에 모든 출연진은 박수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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