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더 내려갈 평균자책점이 있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2)가 완벽한 투구로 LA 다저스의 연패를 끊어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2개.
이는 2연속 하이 퀄리티 스타트. 또 시즌 첫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 오타니는 앞서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오타니는 이날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1회 1사 1, 2루를 제외하고는 큰 실점 위기에 놓이지 않았다. 또 3회에는 보크를 범해 2사 2루에 놓였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4회 라파엘 데버스-브라이스 엘드리지-윌리 아다메스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LA 다저스 타선은 3회와 4회 2점씩을 얻어 4득점으로 오타니의 어깨를 편안하게 했고, 구원진 역시 샌프란시스코 타선 봉쇄에 성공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4-0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팀 연패 스토퍼가 된 것.
팀 연패 탈출 선봉장이 된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0.84 탈삼진 50개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까지 기록한 0.97의 매우 낮은 평균자책점이 더 하락한 것. 오타니는 이번 시즌 사이영상 수상을 위해 투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 중 마지막 4차전을 가진다. LA 다저스가 이날 승리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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