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고(故)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유족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구준엽의 측근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준엽의 오랜 최측근은 20일 MH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상속 논란과 유족 갈등설에 대해 “가족들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장모님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엽이에게 챙겨줄 정도”라고 해명했다.
앞서 대만 현지 언론들은 구준엽이 고 서희원의 유산 상속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고인의 전 남편 왕소비 측과 유산 분배를 위한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또 구준엽이 장모로부터 상속 포기 서류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구준엽의 행보가 앞선 발언과 엇갈린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구준엽은 지난해 고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측근은 “실제 가족들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계속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는 건 안타까울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듬해 구준엽과 재혼했으나,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에서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후 구준엽은 아내의 묘소를 매일 찾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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