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죠?” 밥 로스 그림 팔아…“예산삭감 참 쉽죠” 트럼프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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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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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로스의 그림 30점이 11월부터 뉴욕 경매사 본햄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는 그의 원화에 대한 첫 번째 대규모 경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미국 공영 방송사에 지원된다.

유족은 로스의 작품 약 1000점이 남아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첫 3점의 경매는 11월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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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통해 ‘쉬운 미술’ 인기 끌었던 화가
유족, 11월부터 본햄스 경매에 30점 출품
예산위기 공영방송사에 수익금 전액 기부

밥 로스 [밥 로스 홈페이지]

밥 로스 [밥 로스 홈페이지]

아프로 헤어와 덥수룩한 수염, 셔츠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청설모가 트레이드 마크로 “그림 찹 쉽죠!”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던 밥 로스의 그림이 대규모로 경매에 나온다.

밥 로스(1942~1995)는 1983년부터 10년 이상 방송된 TV 프로그램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으로 미국과 전세계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군인 출신 화가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995년에 사망한 로스의 그림 30점이 11월부터 경매사 본햄스(Bonhams)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로스의 유족이 발표했다.

본햄스의 총지배인인 로빈 스타는 최근 몇 년 동안 로스의 그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지난 5년 동안 경매에서 8점을 팔았다고 밝혔다. 올 들어서는 2점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안팎의 가격에 팔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밥 로스의 빛바랜 영상은 ‘밈(meme)’이 되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경매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30점의 그림은 로스의 원화에 대한 첫 번째 대규모 경매로 그가 방송에서 직접 그린 작품이 출품된다. 유족인 코왈스키 부부는 버지니아 창고에 로스의 작품 약 1000점이 남아 있다고 추정했다.

첫 3점의 그림은 11월 11일 로스앤젤레스의 본햄스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나머지 27점의 작품은 내년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의 본햄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모든 수익금은 미국 공영 텔레비전 방송사에 지원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공영 방송에 대한 예산 11억 달러를 삭감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농촌 지역의 공영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이 큰 재정난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족들은 수익금을 이들 방송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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