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구는 지난 9일 ‘2025년 성북구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주차장법 제3조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조사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성북구 전역을 대상으로 노상·노외·부설주차장 등 주차시설 현황, 주차장 안전관리 상태, 도로상 차량 주정차 실태 등을 폭넓게 조사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주차 수급 격차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장기적 주차장 확충 방안과 주차 환경개선 지구 지정 등 실질적 정책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차 문제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동별 여건에 맞춘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며 “주민 불편을 줄이는 맞춤형 주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