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하반기 135→195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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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월-서산 등 신규 지정

뉴시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올 하반기(7∼12월)에 135곳에서 195곳으로 늘어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집으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재택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통해 60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 담당팀을 구성한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의사가 월 1회 이상, 간호사가 월 2회 이상 환자 집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그동안 재택의료센터가 없었던 대구 서구, 강원 강릉시·영월군, 충남 서산시 등 지방의료원 4곳이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재택의료센터 역할을 맡은 지방의료원은 총 17곳으로 늘었다.

2022년 복지부의 장기요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5%는 ‘건강이 나빠져도 집에서 살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재택의료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다. 2023년 시범사업에선 이용자의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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