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GTX·제2공항철도 등 연장
"기업·바이오 산단 유치로
일자리 넘치는 도시 될것"
"단순한 인천국제공항 배후 주거 도시가 아니라 자립형 공항 경제 수도, 글로벌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56)은 20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영종구 청사진을 이렇게 설명했다. 영종·용유·무의도의 6개 행정동을 담당하는 영종구는 지난달 인천 중구에서 독립한 신생 기초단체다.
초대 영종구청장을 맡은 그는 "영종구가 스스로 부를 창출하고 소비하는 강한 자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를 적극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과 '자립형 인프라 구축' 공약은 이를 위한 디딤돌이다. 손 구청장은 "GTX-D·E 노선, 제2공항철도, KTX 인천공항 연장 등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버스 노선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으로 더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 '안심 건강 도시'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생애주기별 공공의료 복지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다.
영종구 인구는 지난달 13만8000명을 돌파해 인천 기초단체 11곳 중 8위로 기록됐다. 상주인구 상당수는 인천공항 관련 종사자다.
손 구청장은 "공항 경제권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탄탄한 자족 도시를 완성하겠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 유치,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추진해 자족형 경제 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의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종구와 인천시, 정치권, 정부가 긴밀히 소통한 결과 통합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며 "이제는 정쟁에서 벗어나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연 인천공항의 경제적 성과가 영종의 실질적인 발전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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