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와중에… 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 핵능력 상당” 북미대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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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北지뢰 도발] “내가 있는한 그는 괜찮을것” 강조 李, 지뢰 부상 장병들 찾아 “예우” 김여정 담화엔 별도 언급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있는 한 그는 괜찮을 것”이라며 “왜 그런지 아느냐. 그는 나를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에도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언급하며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폭발 사고로 다친 장병들과 가족들을 위로했지만 대북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트럼프 “김정은은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하면서 왜 북한은 핵무기를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왜 그런지 아느냐. (과거에) 내가 아닌 다른 대통령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김 위원장)는 트럼프를 좋아한다”며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비난을 받는다. 사람들은 그것이 끔찍하다고 말한다”고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핵 능력(nuclear capacity)을 보유하고 있다. 상당히 큰 핵(pretty large nuclear)”이라며 “우리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핵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북-미 대화 조건으로 핵보유국 인정과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거론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에도 북한을 두고 “57개의 매우 강력한(very powerful)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 얘기(비핵화)는 하고 싶지 않다(I don’t want to talk about that)”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과시하면서 북한의 ‘핵 능력’을 강조한 것은 재차 북한에 대화 재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6일 한미 연합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추진 의사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 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전화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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