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당내 “김민석, 秋 눈치보다 사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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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빨대’ 발언 8일 만에 경징계 “무거운 성찰-재발 방지 촉구 의미” 윤리감찰단에 별도 회부 않기로… 당내 “초반에 고강도 조치 했어야” 소방 법안 111개중 81건 국회 계류 2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김민석 대표(왼쪽)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등과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가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발언을 내놓은 뒤 8일 만에 경징계에 나선 것. 하지만 사태 초반 당 지도부 차원의 수습이 늦어지며 추 지사의 “사과 바라시니 사과”, 부승찬 의원의 “(소방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는 발언이 이어지는 등 일파만파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빨대’ 발언 8일 만에 秋-夫 경징계 민주당은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한 처분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의결 과정과 관련해서는 “부 의원의 경우 윤리감찰단에서 경고 의견을 (최고위에) 보내왔고, 추 지사의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같은 수위로 경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추 지사에 대해선 최고위에서 경고로 정리된 만큼 별도로 윤리감찰단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당내에선 이번 경고 조치로 소방 재정 관련 발언 논란 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김민석 대표가 사태 수습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 대표는 19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즉각 엄중히 경고하고 윤리감찰단에 직권 조사를 명령했지만 그에 앞서 논란을 일으킨 추 지사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를 유보해 왔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은 “추 지사의 실언이 나온 초반에 당 대표가 직권으로 비상징계 등의 조치에 나섰다면 사태를 국민적 공분이라 할 만큼 키우진 않았을 것이고, 당의 기강도 잡혔지 않겠느냐”며 “(2020년 당시 당 대표이던) 추 지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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