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3.1% 올라 두달만에 3%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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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금리 발작] 작년 SKT 50% 요금할인 기저효과 휴대전화료 27% 상승… 석유 14%↑ 한은 “근원품목 높은 오름세 예상”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9.01 뉴시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휴대전화 요금을 50% 할인한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일시적인 요인이 사라지더라도 석유류 가격이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기후 영향 등이 여전히 물가 상방 압력으로 남아 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올해 5월(3.1%)과 6월(3.2%) 3%대로 올랐던 물가 상승률이 7월 2.8%로 낮아졌지만 두 달 만에 3%대로 올라선 것이다.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웃돈 것은 지난달 휴대전화료가 26.7% 오른 영향이 컸다.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전체 가입자의 통신 요금을 50% 감면하면서 지난해 8월 휴대전화료는 21.0% 하락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휴대전화 요금 감면 기저효과를 제거했을 때 전체 물가 상승률은 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료가 크게 오르면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지난달 6.5%로 전월(1.4%) 대비 크게 뛰었다. 2001년 8월(7.2%) 이후 25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공공서비스는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대비 14.2% 상승했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으로 7월(15.5%)보다 상승 폭은 둔화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포인트 높은 3.6%였을 것으로 추산했다. 농축수산물은 출하량 증가, 정부 지원 할인 행사 등으로 2.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축산물(1.5%), 수산물(3.8%)과 달리 농산물 가격이 6.7% 하락했지만 폭염 등 기후 요인과 추석 연휴 수요 증가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채소류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9.7%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12.4% 올랐다. 가공식품은 최근 빵, 과자, 국수 등의 출고가 인상이 반영되며 물가 상승 폭이 7월 1.0%에서 지난달 1.5%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물가 상승률이 8월보다 낮아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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