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버스 탔습니다”…사상 최대실적 KB·신한, 상반기 순익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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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증권사 버스 탔습니다”…사상 최대실적 KB·신한, 상반기 순익이 무려 상반기 순익 KB 3.9조·신한 3.4조원…‘年 6조 클럽’ 가시권증시호조에 비이자이익 확대기업대출 늘며 이자이익도↑신한은 ‘리딩뱅크’ 자리 수성보험사 순이익 위축은 과제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사옥 [각사]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국내 주식시장 호황에 비이자이익을 크게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유례없는 증시 활황에 거래가 폭증하며 증권 계열사의 순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하반기 은행 계열사 이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양사 모두 연간 최대 이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23일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상반기 연결 기준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KB금융 순이익은 3조8846억원, 신한금융은 3조44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가량 신장했다. 두 지주는 2분기 기준으로도 각각 역사상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둬 반기와 분기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금융권에서는 두 금융지주가 올해 나란히 6조원의 연간 순이익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양대 금융지주 호실적은 증권 계열사 이익 증대에 힘입었다. 올해 초 4300대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6월 중순 9000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초호황을 맞이하며 상반기 금융지주의 증권 계열사 순이익이 큰 폭으로 불어났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인 7963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 역시 순이익이 2589억원에서 5777억원으로 2.2배 이상 성장했다.이는 개인들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한 규모 자체가 커진 덕분이다. KB증권의 개인 약정 규모는 올 상반기 959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배 폭증했다. 개미들이 상승장에서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린 만큼, 주요 금융지주 증권사의 이익도 팽창한 것이다. 단기 차익 거래, 해외 주식 매수 등 최근 개인의 투자 패턴이 다양화하며 양대 금융지주 증권 자회사의 하반기 영업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증권은 물론 자산운용사 계열사들도 선전하며 비이자이익이 증가에 힘을 보탰다.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33% 늘어난 3조6292억원에 이르렀고, 같은 기간 신한금융도 20% 가까이 늘며 비이자이익 2조63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두 그룹의 이자이익이 한 자릿수로 증가한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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