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700여곳 로봇으로 제조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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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700개 중소기업에 제조 로봇 도입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에 시달리는 중소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25년 중기부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DX 수준을 고려한 ‘스마트 소상공인 로드맵’을 마련해 소상공인 1만3000명이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DX를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획도 세웠다. 1700여 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로봇 도입, 제조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디지털트윈 적용 자율형 공장 구현 등 현장에 맞는 DX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AI 확산법’(가칭)과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가칭)을 제정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을 육성할 법적 기반도 마련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중기부 정책 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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