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아파트 분양 시장 내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이란간 분쟁에 따른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건설 원가 상승으로 직결되며, 분양가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5년 전인 2020년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의 3.3㎡ 당 분양가는 무려 9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2년 사이에만 44.4%가 오르며 가파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공사비 증가에 분양가 상승 흐름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건설공사비 지수가 133.28(잠정)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올해 추가적으로 인상 고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정기 고시를 통해 기본형 건축비를 ㎡당 217만 4,000원에서 222만원으로 전년 9월 대비 2.12% 인상했다.
이에 유가의 영향이 큰 연료비, 원자재 가격, 운송비 등 주요 건설 원가 항목의 상승은 기정사실화 단계에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에도 분양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 상당수가 인근 시세를 상회하는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한 청약 쏠림 현상은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가장 저렴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더샵 송도그란테르(G5-1·3·4·5·6·11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총 15개 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의 대단지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단지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역세권 입지로 한 정거장 거리의 인천대입구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추진 중이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평택 고덕동 일원에 ‘고덕신도시 아테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평택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3BL에 지하 1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도보권 내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이S&D는 마포구 도화동 일원에서 ‘공덕역자이르네’를 분양 중이다.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48~59㎡ 총 178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177가구(보류지 1세대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이내에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이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DL이앤씨는 5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이중 285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 거리 600m 내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으며,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흑석11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써밋 더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50㎡ 1,515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 동, 전용 95~198㎡ 75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초·중·고교와 이촌동 학원가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가구로 공급된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 단지이며,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 준공 시 최대 96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경북 안동시 옥동 일원에서 안동시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호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중·고교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10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114 1,0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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