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M7' 더 간다 비중 30%로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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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기술주의 장기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AI 시대에도 유효할 것이라며, BYD와 같은 수직 계열화 기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패권 변화에 대비해 중국 빅테크의 주식 비중을 20~30%로 늘리는 것이 투자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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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美中갈등 속에서도 투자유망
'급속 성장' 휴머노이드 주목

사진설명

"지난 10년은 미국 빅테크 투자로 달러화 자산 노출도를 높이는 것이 성과를 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패권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빅테크 노출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0년 넘게 중국 전문가로 활동해 온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중국 기술주의 장기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최영진 부문장은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 부문장은 "예컨대 BYD는 배터리, 전기차, 차량용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 기업"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저렴한 가격으로 이어지고, 가격경쟁력이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당겨 AI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문장은 미국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항하는 중국판 '매그니피센트 7' 기업으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샤오미, BYD, SMIC, 메이퇀을 꼽았다.

최근 중국이 휴머노이드 기술 발전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중국은 고령화 흐름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노동임금 상승세까지 보이고 있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로봇이 필요하다"고 풀이했다. 투자 관점으로는 2050년까지 8350억달러로 성장할 중국 휴머노이드시장을 어느 기업이 주도하게 될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문장은 "글로벌 패권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한 국가에만 투자를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중국 주식 비중을 20~30% 가져가는 것이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중 갈등 국면에도 중국 빅테크의 성장성은 강하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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