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7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5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스위스전(8일)과 코트디부아르전(10일)에서 기세를 이어가면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에 다가설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백기태 U-17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5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스위스전(8일)과 코트디부아르전(10일)에서 기세를 이어가면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에 다가설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17 축구대표팀 주장 구현빈(5번)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5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1로 이긴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스위스전(8일)과 코트디부아르전(10일)에서 기세를 이어가면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에 다가설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17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5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스위스전(8일)과 코트디부아르전(10일)에서 기세를 이어가면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에 다가설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구현빈(대건고·전반 19분)과 남이안(현대고·후반 4분)의 골을 묶어 알도 데 니그리스(몬테레이·전반 44분)가 한 골을 넣은 멕시코에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을 획득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를 4-1로 꺾은 스위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1·스위스 +3)에서 밀린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공 점유율(44%), 유효 슈팅(5개) 모두 멕시코(56%·9개)에 밀렸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6분 멕시코 이안 올베라(티후아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가 잇달았지만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9분 김도민(현대고)의 코너킥을 주장 구현빈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44분 니그리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줬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킥오프 4분만에 김도민과 남이안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김도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산티아고 로페스(촐루카)를 제친 뒤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남이안이 헤더골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멕시코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구현빈은 경기 후 “선수들이 하나로 잘 뭉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멕시코의 초반 공세가 거셌지만 선수들끼리 잘 소통하며 위기를 이겨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4팀 모두 기량이 비슷한 ‘죽음의 조’에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 대회 전까지 U-17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멕시코(1무4패), 스위스(1패), 코트디부아르(1무2패)를 맞아 한번도 이기지 못한 사실을 고려하면 멕시코전 승리는 기대이상의 결과다. 같은 장소에서 열릴 8일 스위스전과 10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에 다가설 수 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2개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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