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 34년 깨달았다”…한강과 함께 ‘올해의 작가상’ 개그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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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에 고명환과 한강이 공동 수상하였다.

수상 이유로는 고명환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라는 작품으로 자기 계발 분야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한강은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는 점이 꼽혔다.

이번 수상작인 고명환의 작품은 그가 독서를 통해 얻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담은 에세이로, 예약 판매 하루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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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함께 이름을 올려 화제다.

교보문고는 27일 작가 한강과 고명환이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는 도서 구매팀부터 오프라인 점포, 인터넷교보문고 MD 등 출판계와 고객의 접점에서 일하는 현업부서 실무자들이 추천해 선정되는 출판 마케팅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의 콘텐츠’ ‘올해의 작가’ ‘올해의 출판사’ 등 특별상을 신설해 총 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고명환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자기 계발 분야에서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이름을 올렸다고 교보문고 측은 부연했다.

지난 8월 나온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고명환이 독서를 통해서 얻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담은 에세이다. 예약 판매 하루 만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통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05년 교통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경험 이후 에세이를 쓰게 된 것으로 알려진 고명환은 “교통사고 후 죽음 앞에서 34년을 끌려다니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렇다면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고전을 읽다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시간을 내가 지배하면서 살 수 있는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책을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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