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부담 낮춘다”…박승원, 철산·하안 재건축 임대주택 3.75%→1%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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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분담금·사업 지연 우려 수용 5차 간담회서 중재안 제시 기부채납 17.4%→14.8% 축소 박승원 광명시장 주민 분담금 증가와 사업 지연 우려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경기 광명시 철산·하안지구 재건축 사업의 공공임대주택 반영 비율이 기존 3.75%에서 1%로 낮아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들과의 사전 소통이 부족했다며 직접 사과했다.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철산·하안지구 재건축 주민 대표들과 제5차 간담회를 열고 ‘1% 공공임대주택 반영안’을 공식 제시했다. 철산·하안지구 재건축은 기존 14개 단지 2만4000여 세대를 허물고 3만2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광명시는 그동안 정비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3.75% 반영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지면 분담금이 늘고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며 반발했다.시가 먼저 주민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반영 비율을 1%로 낮추는 중재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반영 시기는 구역별 정비계획 결정 또는 변경 단계에서 주민들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했다”라며 “사전 설명과 논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협조를 요청해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는 임대주택 비율 조정과 함께 행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주민과 사업시행자, 관계 부서, 실·국장, 시장이 참여하는 정례 간담회를 신설해 구역별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행정절차 지연을 막기 위해 이달 11일 재건축 담당 인력 1명을 보강했으며, 앞으로 전담 인력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광명시는 그동안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 지원도 해왔다. 202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계획을 시작으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기부채납 비율을 애초 17.4%에서 14.8%로 2.6%포인트 낮췄다. 또 법적상한용적률을 초과하는 ‘중첩용적률 330%’ 체계를 도입해 2024년 3월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했다.광명시는 이번 중재안을 통해 주민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주민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겠다”라며 “공공성 확보와 함께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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