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딥엑스, 뉘른베르크 임베디드 월드 통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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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인사와 수상, 행사 참여와 간담회 개최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딥엑스, 뉘른베르크 임베디드 월드 참가, 글로벌 기업과 협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및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럽 임베디드 시스템 제조사 및 유통사와 협력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딥엑스, 뉘른베르크 임베디드 월드 참가, 글로벌 기업과 협업 / 출처=딥엑스

딥엑스, 뉘른베르크 임베디드 월드 참가, 글로벌 기업과 협업 / 출처=딥엑스

특히 양산 체제에 진입한 이후 진행해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를 대거 공개하며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양산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이 가운데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딥엑스는 AI 모델 분석 및 설계 기획,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파운드리 MPW 실시, 700곳 이상 잠재 고객사 평가 수집, 설계 수정·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품질 테스트, 유통망 및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각도의 준비 과정을 전례 없이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딥엑스는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부스에서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딥엑스 관계자는 “올해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둔 첫 번째 양산 제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유통사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산업자원부 전략물자 판정에 따른 수출 절차, 제품 운송 및 재고 관리 등 공급망 구축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 ‘슈스콘’ 무료 배포

스마트팜 기술 기업 아이오크롭스(대표 조진형)가 실전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 ‘슈스콘’을 3월 10일 무료 배포했다고 전했다. 이 콘텐츠에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이를 재배 과정에 제대로 적용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 ‘슈스콘’ 무료 배포 / 출처=아이오크롭스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 ‘슈스콘’ 무료 배포 / 출처=아이오크롭스

이번에 배포된 슈스콘은 시즌1이며, ‘스마트팜 양액재배(수경재배) 환경에서 반드시 접하게 되는 스마트팜 센서’, ‘농사의 절반이라고도 불리는 관수’ 그리고 ‘핵심 데이터인 함수율(배지무게), 배액률, EC, pH’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팜 센서의 원리와 특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재배에 적용할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다양한 함수율 차트 사례를 보여주기도 하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배액률 30%’라는 기준에 대해 숨은 의미와 유의할 점을 짚어 주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 무료 교육 콘텐츠 슈스콘은, 아이오크롭스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10일부터 볼 수 있다. 아이오크롭스측은 “스마트팜 데이터 해석과 활용의 기초를 다진 농부들은 향후 더욱 발전된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본 프로젝트가 스마트팜 기술의 대중화와 농부의 성장 그리고 농사의 성공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강조했다.

쇼핑의 성별 격차…여성은 ‘취향’, 남성은 ‘가격’ 본다

같은 쇼핑을 하면서도 남녀가 바라보는 방향은 각각 달랐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인 픽플리(대표 김동호)가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소비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3월 6일 발표한 ‘패션, 어떻게 소비하고 계신가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류/패션 쇼핑 시 남성은 가격을 우선시하는 반면, 여성은 개인 취향(42.3%)과 가격(42.1%)을 거의 동등하게 중요시하며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의 성별 격차…여성은 ‘취향’, 남성은 ‘가격’ 본다 / 출처=픽플리

쇼핑의 성별 격차…여성은 ‘취향’, 남성은 ‘가격’ 본다 / 출처=픽플리

성별에 따른 차이는 쇼핑 빈도에서도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의류/패션 쇼핑 빈도는 분기 12회(28.5%, 286명)가 가장 많았으나, 남성은 분기 12회(30.1%, 147명)가, 여성은 월 2~3회(30.3%, 156명)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여성의 쇼핑 빈도가 더 높았다.

또한 정보 접근 채널에서도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 온라인 쇼핑몰이 남녀 모두 1위였으나(남성 32.1%, 여성 34.4%), 2위는 남성이 유튜브(22.7%, 111명), 여성은 인스타그램(28.7%, 148명)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형식 선호도에서도 남성은 숏폼 영상(44.4%, 217명), 여성은 사진(44.3%, 228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월 23회(31.3%, 84명)로 가장 활발하게 쇼핑했으며, 소비자 맞춤형 쇼핑 추천(AI 추천 등)에 대한 필요성은 10대(51%)와 20대(60%)가 다른 연령대(4243%)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패션 산업에 바라는 점으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34.4%, 345명), ‘제품과 판매자에 대한 신뢰’(26.8%, 269명), ‘AI 기반 맞춤형 추천’(19%, 191명) 순으로 조사됐다.

픽플리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의류/패션 소비 트렌드가 ‘구매’에서 ‘경험’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성별에 따른 뚜렷한 선호도 차이는 기업이 ‘모두를 위한 전략’이 아닌 ‘세분화된 소비자 경험’을 설계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홈즈컴퍼니, 전년 대비 매출 129.2%성장,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프롭테크 스타트업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가 2024년 상·하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월 6일 밝혔다.

홈즈컴퍼니, 전년 대비 매출 129.2%성장,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출처=홈즈컴퍼니

홈즈컴퍼니, 전년 대비 매출 129.2%성장,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출처=홈즈컴퍼니

홈즈컴퍼니는 최근 2년간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22년 28억 원이었던 연매출이 2023년 130억 원(전년 대비 364.3% 증가), 2024년 298억 원(전년 대비 129.2% 증가)으로 확대됐다. 특히,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해 홈즈컴퍼니측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 PLC)와의 전략적 협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 조성된 ICG 블라인드 펀드를 기반으로, 수원, 가산, 선정릉, 명동 등 핵심 거점 지역의 부동산을 선제적으로 매입하고, 차별화된 리모델링 전략을 적용하여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한 바 있다.

한편, 홈즈컴퍼니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6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리모델링해 2025년 2분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데이터 기반 입지 분석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이 입증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자산 확대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운영 객실 수 10,000실 이상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서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블루포인트파트너스, 예비·초기 창업자 전문교육 ‘바이오큐브’ 개최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는 4월 29일 ‘제14회 바이오큐브 창업 부트캠프(BioCube)’를 개최한다고 3월 11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블루포인트파트너스, 예비·초기 창업자 전문교육 ‘바이오큐브’ 개최 / 출처=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블루포인트파트너스, 예비·초기 창업자 전문교육 ‘바이오큐브’ 개최 / 출처=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큐브’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창업 부트캠프로,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번 바이오큐브는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투자유치 전략, 계약서 작성 주의사항 등 사업 초기 설립 및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CEO들이 직접 참여해 창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패널토론이 마련되어 있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세션에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사업계획서 첨삭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참석자를 대상으로 IR, 특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이 5월 말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박수정 회원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바이오큐브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아울러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큐브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 접수는 4월 11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리어데이, 신임철 전 GS차지비 대표 경영고문으로 영입

전문가 매칭 HR테크 플랫폼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신임철 전 GS차지비 대표이사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신 신임 고문은 삼성카드, 리움미술관, 우리은행, 현대카드, 파라다이스시티 임원을 거쳐 뤼이드 부사장, 코리아파이낸셜컨설팅 대표, 아톤모빌리티 대표, GS커넥트 대표, GS차지비 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커리어데이, 신임철 전 GS차지비 대표 경영고문으로 영입 / 출처=커리어데이

커리어데이, 신임철 전 GS차지비 대표 경영고문으로 영입 / 출처=커리어데이

신 고문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예일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졸업한 행동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학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영 현장에서 행동경제학 이론을 조직관리와 마케팅에 적용해 적자 기업들을 흑자로 전환시킨 경험이 있다.

신 고문은 “사이드잡과 긱 이코노미 시장의 성장은 정해진 미래이며, 이제는 더욱 ‘현실’로 다가왔다”라며 “AI 기술 등 IT 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일자리’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커리어데이의 도전과 혁신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문경영인과 행동경제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데이의 비즈니스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커리어데이 강경민 대표는 “신임철 고문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금융과 IT기업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뤄낸 전문경영인으로서 향후 커리어데이의 전략, 마케팅, 사업개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것”이라며 “조만간 출시할 경력 상담 서비스와 커리어 기반의 네트워킹 모임 등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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