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규모 출소로 위기 탈출?’ LIV 골프, ‘직원 대규모 해고’ 예고

1 week ago 23

LIV 골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 골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재정 문제로 위기에 놓인 LIV 골프가 대규모 해고에 나선다. LIV 골프가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다음 시즌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FP 통신 등 주요 매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LIV 골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9월 첫째 주부터 많은 직원들의 고용이 종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LIV 골프가 오는 2027년에도 투어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즉 조직 규모를 축소해 2027시즌 운영에 나서겠다는 것.

결국 돈 문제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속에 출범됐다. 하지만 PIF가 돈줄을 끊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LIV 골프는 지난 5년 동안 PIF로부터 50억 달러(약 6조 9300억 원) 이상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PIF는 이번 해 초 LIV 골프 재정 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LIV 골프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LIV 골프는 이번 해 마지막 대회 총상금이 기존보다 크게 줄었다.

LIV 골프는 새로운 투자자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7년에도 리그를 이어가기 위한 것. 단 2027년에는 10개 대회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IV 골프로 이적한 여러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빠졌기 때문.

하지만 PGA 투어의 반응은 좋지 않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인 로리 매킬로이는 최근 “LIV 골프 선수들이 복귀하는 길은 매우 험난할 것”이라 전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