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일상 속 풍류, 실감영상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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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2025년을 맞이해 신기술융합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영상콘텐츠 ‘오늘, 풍류를 만나다’. (사진=국립국악원)

올해 새로 제작한 콘텐츠는 ‘오늘, 풍류를 만나다’이다.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활용해 조선의 일상 속 풍류를 만나볼 수 있는 4면 실감영상이다. 고화질로 구현한 조선 풍속화와 함께 국립국악원 공연 실황 음원을을 활용해 조선의 하루를 다각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 ‘내가 만드는 연회도’, ‘명인명창’, ‘큐아이 도슨트’도 새로 제작했다.

‘내가 만드는 연회도’는 궁궐의 뜰을 배경으로 국악기를 직접 선택해 궁중에서 연주하는 악기의 모습과 소리를 탐구해 볼 수 있는 콘텐츠다. 흔히 볼 수 없는 궁중악기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명인·명창의 소리’는 명인실(제6전시실) 내 전시된 명인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명인들이 직접 사용하던 악기, 소품과 함께 그들이 직접 연주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전시실 동행 해설 프로그램’은 국악박물관의 안내 로봇 큐아이를 활용해 악기실(제3전시실) 내 주요한 악기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연주영상, 악기설화 등으로 구성한 큐아이의 전시해설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람객의 새로운 소통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악기 체험 콘텐츠 ‘내가 만드는 연회도’. (사진=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가족·외국인 대상 상설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가족 대상 전시해설프로그램 ‘박물관 나와라, 쿵딱!’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외국인 대상 전시해설프로그램 ‘국악 뮤지엄 잉글리시 투어즈’(Gugak Museum English Tours)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운영한다.

또한 여름방학 주간인 8월에는 악기 팝업북 제작 프로그램 ‘쿵따쿵, 국악박물관’을 진행한다. 설날과 추석 등 절기별 이벤트와 계기성 행사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 국악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및 행사와 관련한 정보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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