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슈트라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공동 17위, 임성재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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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을  달성한 제프 슈트라카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필라델피아(미 펜실베니아주)  |  AP뉴시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을 달성한 제프 슈트라카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필라델피아(미 펜실베니아주) | AP뉴시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시즌 2승 및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각각 공동 17위, 공동 23위에 그쳤다.

슈트라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80억 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60만 달러(50억 원)를 획득했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4개월 만에 거둔 시즌 2승, 통산 4승째.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김시우는 합계 7언더파로 콜린 모리카와(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던 김시우는 올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6위까지 도약했던 임성재는 2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 공동 23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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