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회사채, 활발한 거래 속 '투자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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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4회 회사채가 상장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이알투자운용이 운용하는 리츠로, 지난 2020년 8월 상장한 해외형 리츠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모(母)리츠로서 자(子)리츠 주식에 투자했고, 자리츠는 해외 부동산 또는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지 법인의 증권에 투자했다.

미국 뉴욕 ‘498 세븐스 에비뉴’ 전경 (사진=제이알투자운용)

자(子)리츠로는 ‘제이알제26호’와 ‘제이알제28호’가 있다. 제이알제26호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랜드마크 건물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에 투자하고 있으며, 제이알제28호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오피스 ‘498 세븐스 에비뉴’를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회사채의 종목명은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4다. 신용등급은 A-(안정적 전망)며, 발행금리는 6.5%다. 같은 등급의 민평 금리(약 3.8%) 대비 2.7%포인트(p) 높은 금리에 유통되고 있다.

이 회사채는 지난달 27일 상장했으며, 이달 18일까지 거래량 규모가 약 736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들이 해당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매하고 있어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대한 시장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자료=제이알글로벌리츠)

특히 월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표채 구조를 갖춰 정기적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작년 말 대규모 리파이낸싱을 완료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던 주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제4회 회사채는 안정적 리츠 자산과 매력적 금리 조건을 바탕으로 투자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며 “벨기에 자산에 대한 대규모 리파이낸싱 완료로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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