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페이스대로 활동할 것”…‘음주운전 2번·사생활 논란’ 김정훈, 불륜 드라마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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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사진|스타투데이DB

김정훈. 사진|스타투데이DB

두 번의 음주운전 적발과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그룹 유엔(UN) 출신 배우 김정훈(45)이 6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정훈은 드라마 ‘부부 스캔들: 판도라의 비밀’ 출연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상류층 빌라를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부부들의 비밀과 불륜, 감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김정훈은 극중 심리상담사 우진으로 분한다.

김정훈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새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달 20일 “내 별장. My villa (in drama)”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27일에는 “이제 제 페이스대로 조금 천천히 방송할게요. 드라마 촬영도 있고 신곡 발표도 있고. 아무튼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김정훈. 사진|김정훈 SNS

김정훈. 사진|김정훈 SNS

김정훈이 국내 연예계에 복귀하는 건 지난 2019년 종영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 A씨와 교제 중 임신 중절 강요 및 금전 문제로 피소당한 바 있다. 김정훈은 소속사를 통해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가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이 A씨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혐의 인정이 어렵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한 김정훈은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냈다.

그는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00년도 남성 듀오 유엔으로 데뷔한 김정훈은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궁’, ‘마녀유희’,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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