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빠르게”…분당서울대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4000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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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정확하고 빠르게”…분당서울대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4000건 기록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비뇨기암 로봇수술 개인 통산 4000건을 달성했다. 단일 의사가 비뇨기암 분야에서 로봇수술 4000건을 기록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다.분당서울대병원은 변 교수가 지난 21일 기준 비뇨기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2008년 2월 첫 로봇수술을 집도한 이후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이어오며 경험을 축적해왔다.변 교수가 오랜 기간 강조해온 수술 철학은 ‘정확성과 신속성’이다. 특히 신장암 수술에서는 종양만 제거하고 정상 신장을 최대한 보존하는 ‘부분절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신장 전체를 절제할 경우 남은 신장에 부담이 커져 신부전이나 만성콩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부분절제술은 암 조직만 제거해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부분절제술은 고난도 수술이다. 신장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한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한 뒤 출혈과 요누출을 막기 위해 신장을 빠르게 봉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변 교수는 이 같은 난도 높은 수술을 꾸준히 시행해왔으며, 실제 그의 신장암 로봇수술 가운데 90% 이상이 부분절제술로 진행되고 있다.또 종양이 신장 깊숙이 위치한 환자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신장 모형을 제작, 수술 전 종양 위치와 주변 구조를 확인하는 등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변 교수의 수술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로봇수술기 ‘다빈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비뇨기암 로봇수술 공식 강사로 활동 중이며, 신장암 부분절제술 영상을 글로벌 의료진 커뮤니티에 공유해 수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최근에는 배를 한 곳만 절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전립선암 치료에 접목하고 있다. 방광 앞쪽의 레치우스(Retzius) 공간을 보존하는 수술법을 통해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유전자 기반 전립선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신장암 다기관 환자 데이터베이스(KORCC) 구축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환자들을 위한 도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를 출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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