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비자 불발에 與 “4선 중진을…美, 신속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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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규탄 및 사퇴 촉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 발급 지연으로 미주 지역 재외공관 국정감사 참석을 포기하고 일정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미국 당국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미국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 의원의 비자 발급이 보류됐다”며 “허가도 불허도 아닌 ‘심사 중’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 의원은 결국 유럽 국감으로 일정을 바꿔야 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집권여당 대표를 지낸 인물”이라며 “2012년 외통위 미국 국정감사를 수행하는 등 누구보다 미국과 꾸준히 소통해 온 의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동맹국 국회의 국정감사까지 제약하는 것은 동맹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굳건한 한미 신뢰에 불필요한 오해를 남기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정 의원은 11일 출국 예정이던 외통위 미주 감사반에 포함되었으나, 미국 국무부의 공무 비자 발급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유럽(구주) 감사반으로 긴급 변경 신청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당시에도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미주 국감 대신 유럽 국감에 참여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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