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여야정 비상경제 회의 제안…국정기조 안 바꾸면 비상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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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 실험실 국정”…청와대 3실장·내각 전면 교체 요구 “레버리지 ETF로 계좌 녹여…바벨탑 위해 청년 등쳐먹은 것”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6.7.31 ⓒ 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정권이 총체적 국정 난맥상에 처했다며 “소수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여야정 비상경제 시국회의를 개최해 국회 정상화에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좌충우돌, 오합지졸 청와대 세 실장과 내각을 전면 교체하고, 이재명 만담쇼로 전락한 업무보고 생중계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검찰) 보완수사권이 폐지돼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고치면 된다는 말로 상징되는 무책임한 실험실 국정 운영”이라면서 “부작용은 나중에 가서 생겨나고, 일단 질러본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졸속적인 국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는 위헌적인 두 국가론적 구상을 통일부 장관이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사자회담, 평화 체제처럼 중요한 구상이 조율도 없이 발표되더니,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이 말싸움이나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에 발표된 세제 개편안 중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에 대해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이 쏟아지니까, 4일 만에 대통령이 재검토를 준비하고 지시하면서 왜 세제로 검토하지 않았나 질타했다”며 “책임 있게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보단 공무원들 상대로 사이다 장면을 연출하는 데만 몰두한 표퓰리즘적 생중계 쇼 정치가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 8일 결혼 페널티 관련 과제 22건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을 두고 “지금 대통령이 걱정해야 할 것은 청년들의 결혼 부담이 아니다”라며 “청년의 삶을, 결혼은커녕 현상 유지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는 국정 기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정을 주식 리딩방처럼 운영하다가, 급기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까지 도입해 청년들 주식 계좌를 녹여버렸다”며 “코스피 지수라는 바벨탑을 세우기 위해 청년을 등쳐먹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부터 폐기하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한 정책 라인부터 문책하라”고 요구했다.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오로지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독재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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