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오는 7월부터 여름 한정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양’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사계절 다른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콩국, 참외, 애호박 등을 활용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마련했다. 선식, 원식, 마음식, 희식 등 총 4가지 코스 메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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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 여름메뉴(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
대표 메뉴로는 △표고버섯과 배로 만든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표고버섯냉면 △시원한 콩국에 우무묵을 더한 우무묵잣콩국 △갈증 해소에 좋은 참외무침 △애호박과 메밀을 활용한 소화에 좋은 애호박메밀전병 등이 있다. 식사 전후로는 참외와 마로 만든 시원한 스무디 청완음,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한방차 생맥산, 제철과일 에이드 등으로 구성된 ‘술적심’과 ‘입가심’ 메뉴를 제공한다.
한편, 사찰음식은 불교의 생명 존중과 자비, 절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수행음식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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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 여름메뉴(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