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효과' 미래에셋證 ISA잔액 업계 첫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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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 5조원을 돌파하며 최근 3개월간 1조원 이상 증가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오는 7월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중개형 ISA 계좌에 도입하여 자금 유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며, 이는 중개형 ISA에 로보어드바이저가 적용되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ISA 가입자는 지난해 1만814명이 절세 혜택을 누렸고, 절세 규모는 약 19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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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1조 몰리며 적립금 쑥
7월 첫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 5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7월 로보어드바이저를 중개형 ISA 계좌에 처음으로 적용해 적립금 확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ISA 잔액 1위를 기록 중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잔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개월 새 1조원 이상 증가한 급격한 성장세다.

미래에셋증권의 ISA 가입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1만814명이 ISA를 통해 절세 혜택을 누렸고, 절세 규모는 약 193억원에 달했다.

이 중 비과세 혜택(200만~400만원 한도)을 받은 소득은 약 177억원, 저율 분리과세 혜택(세율 9.9% 적용)을 받은 소득은 16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ISA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가 편입한 종목은 각종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등 일반 계좌에서는 과세되는 자산 비율이 65%에 달했다. ISA 투자에서 절세 기능을 활용하는 게 수익률 제고에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부터 증권사에만 허용된 중개형 ISA 계좌에서 강점을 보인다. 중개형 ISA는 다른 유형에서 투자할 수 없는 국내 주식·채권 등에 투자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7월 중개형 ISA에 자문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해 자금 유입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개형 ISA는 다른 유형과 달리 투자자가 직접 운용해야 하는데,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되면 운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는 중개형 ISA에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되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2016년 은행권에서 일임형 ISA에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용됐지만, 현재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ISA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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