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열광하는 ‘K’…그 뿌리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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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전세계가 열광하는 ‘K’…그 뿌리를 찾아가다 전국 5대 광역권 문화 한자리직지·갓·단청부터 BTS까지전통과 현대가 만난 K컬처청와대 사랑채서 12월 말까지 전시장 안에 갓을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문화진흥원 해외 틱토커들이 ‘불닭 먹방’ 챌린지에 열을 올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K드라마 촬영지를 찾아 인증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 비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이처럼 세계가 열광하는 ‘K’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전시 ‘팔색찬란: K로 가득한 지역’이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렸다. ‘겹겹풍경’과 ‘공·유·경’. 김혜지 인턴기자 사랑채에 발을 들이자 김현준 작가의 ‘겹겹풍경’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왼쪽에 늘어뜨려진 파란 천은 푸르른 바다를, 오른쪽에 펼쳐진 초록 천은 청정한 산을 의미합니다. 산과 바다가 마치 전시장으로 안내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색색의 천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본다. 길 끝에는 창밖의 멋들어진 자연을 배경으로 한 백승호 작가의 ‘공·유·경’이 전시돼 있다. 전통 건축 양식을 갖춘 철사 구조물 너머로 창밖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전통의 아름다움이 현재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팔색찬란: K로 가득한 지역’은 전국을 ‘5극 3특’으로 나눠 문화유산을 살펴보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도권·동남권·중부권·대경권·호남권 등 5대 광역권을 다룬다.이 중 가장 먼저 ‘중부권’ 전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흔히 ‘중부’라고 하면 수도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전시에서 중부권은 대전·세종·충청지역을 아우른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그림을 이루는 패널을 하나씩 뒤집으면 중부권의 다채로운 문화가 나타난다. 한지와 옹기 같은 전통을 지켜온 장인부터 보령 머드축제, 세종 이응다리 등 역동적인 현대 문화까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와 중부권의 문화를 담고 있는 패널. 김혜지 인턴기자 중부권을 지나면 독도를 포함한 경상북도와 대구가 속한 ‘대경권’이 나타난다. 대경권은 석굴암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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