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일 ‘북한뷰 스벅’은 가봐야지...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 곳으로

경기도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스타벅스 매장 유치와 야간 개장에 힘입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작년 애기봉 방문객은 19만234명으로 월평균 1만5852명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1∼4월 방문객이 12만9517명, 월평균 3만2379명으로 늘었다.

외국 관광객도 작년에는 1만6441명, 월평균 1370명이었지만 올해 1∼4월에는 방문 외국인이 1만3409명, 월평균 3352명으로 2.4배 수준으로 늘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객은 작년 11월 스타벅스 매장이 개장한 이후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망원경 없이도 북녘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일명 ‘북한뷰 스타벅스’로 유명하다. 매장이 있는 애기봉공원에서 북한 황해도 개풍군 해안까지 거리는 1.4km에 불과하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입점 외에도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월 1회 야간개장 등 애기봉 글로벌 관광지 집중 육성정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기봉생태공원은 기존의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2021년 개장했다.

김포시는 애기봉 누적 관광객이 지난 2월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에는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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