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가 역대 최초 1300만 관중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반기 최다 홈관중을 기록한 LG의 안방 잠실구장.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올 시즌 KBO리그는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00만 관중 돌파도 결코 꿈이 아니다.
KBO리그는 올 시즌 전반기 424경기만에 763만3775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 시즌의 758만228명을 넘어선 역대 전반기 최다 관중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정규시즌 720경기서 총 1296만3000명이 입장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지난 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인 1231만2519명을 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후반기 들어 한층 치열해질 순위 싸움 등을 고려하면 최초의 13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티켓 파워가 그야말로 엄청나다. 전반기 424경기 중 54.5%인 231경기가 매진됐다. 55경기만의 100만 관중 돌파를 시작으로 700만명(388경기)까지 잇따라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작성한 것도 의미가 크다. 리그 평균 관중 역시 1만8004명으로 지난 시즌의 1만6804명보다 1200명이 늘었다.
팀별로 살펴봐도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지난 시즌과 같은 홈경기 수를 기준으로 LG 트윈스(43경기 중 35회), 한화 이글스(41경기 중 34회), 삼성 라이온즈(42경기 중 33회)는 30경기 이상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LG는 전반기에만 100만 관중(100만8068명)을 돌파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시즌의 92만5460명서 8.9%나 늘었다. 삼성(99.2%), LG(98.7%), 한화(98.3%)는 홈구장 좌석 점유율 98%를 넘겼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50만9086명이 입장한 NC 다이노스의 홈 관중 증가 추세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41만5245명과 비교해 홈 관중이 23%나 늘었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지난 시즌의 53만9889명서 16% 증가한 62만5808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이 감소한 팀은 한화, 롯데 자이언츠가 ‘유이’하다. 한화는 지난 시즌의 69만3959명서 68만5476명으로 1.2%, 롯데는 83만4961명서 80만8841명으로 3.1% 줄었다. 그러나 한화, 롯데(87.2%) 모두 좌석 점유율은 리그 평균(87.1%) 이상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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