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없스왕’ 스탠튼, 7월 大부활 ‘8홈런-OPS 0.981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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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저없스왕’ 애런 저지(33)가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 양키스 타선.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는 부활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6)이 있다.

뉴욕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탠튼은 시즌 8호 홈런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5이닝 동안 4점을 내줬으나, 구원진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여기에 타선이 8득점하며, 8-4로 승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3-0을 만드는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스탠튼. 부상으로 이탈한 저지를 대신해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 49패 승률 0.550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또 와일드카드 선두.

팀 승리를 이끈 스탠튼은 이날까지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270과 8홈런 23타점 15득점 30안타, 출루율 0.341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스탠튼은 지난 6월 중순에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6월 OPS 0.604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7월에 대반격을 시작한 것.

스탠튼은 미국 시간으로 7월의 마지막 날인 이날 탬파베이전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284와 8홈런 20타점, 출루율 0.346 OPS 0.981로 펄펄 날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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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뉴욕 양키스가 기대하는 스탠튼의 모습. 특히 저지가 없을 때 터뜨리는 스탠튼의 한 방은 뉴욕 양키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물론 스탠튼은 이제 외야수로 나설 수 없다. 나이와 메이저리그 최고 유리 몸인 점을 고려할 때, 계속해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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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이 외야수로 단 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7월의 성적이 계속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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