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에 무슨 휴가”…대통령실, 이진숙 여름휴가 신청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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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여름휴가 신청을 “재난 상황 속에서 부적절하다”며 반려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이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하여 반려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휴가 기간이 재난 상황과 겹치며 고위공무원의 휴가에 대통령 재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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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여름휴가 신청을 “재난 상황 속에 재난 방송을 책임지는 기관장의 휴가는 부적절하다”며 반려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은 18일 오후 1시 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다”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도 “재가 상신 예정일인 오늘 (이 위원장의 휴가가) 반려됐다”며 “고위공무원의 휴가는 대통령 재가가 필요해 규정에 따라 반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였다”며 “휴가 신청을 제출한 18일도, 지금도 재난 상황이기 때문에 비서실장 선에서 반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재난 상황에 있어서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들은 대통령실의 재가가 필요한 경우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이 휴가계를 낸 18일은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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