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숙 ‘춤을 추어요’ 작곡가 강승식, 20년 투병 끝 별세…향년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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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숙 ‘춤을 추어요’ 작곡가 강승식, 20년 투병 끝 별세…향년 72세

업데이트 : 2026.07.20 07:39 닫기

고 강승식. 사진l연합뉴스

고 강승식. 사진l연합뉴스

1970년대 히트곡인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를 만든 싱어송라이터 강승식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승식은 지난 19일 오전 1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패혈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4년생인 고인은 1970년대 초 명동 음악감상실과 라이브 무대에서 통기타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정식 데뷔한 그는 ‘내 마음 잊지마’(1979년), ‘황혼’(1982)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강승식은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1978년)와 ‘당신의 첫사랑’(1978년)을 작곡해 크게 히트시켰다. 1980년대 중반에는 기획사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1985년),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1986년)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TV 방송에서 노래자랑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그는 미국 생활 중 위암 진단을 받고 2003년 귀국한 뒤 20여 년간 투병을 이어오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음악 강사 출신 가수인 아내 양미경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전주금성장례식장 VIP4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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