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100일째…피해 눈덩이에 정상화는 ‘깜깜’

2 hours ago 1

시설물 파손액 최소 4억원…공연 13건 취소에 손실액 불어날 전망 체육회 진입 성공했지만 투표함은 남아…선관위 특검 수사 관건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장비 및 물품을 반출 하고 있다. 2026.9.8 뉴스1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100일째를 맞으면서 본격적인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봉쇄 96일째에 핸드볼경기장 진입 후 필수 물품을 반출했지만, 공연과 행사가 줄줄이 취소·변경되면서 피해액이 늘고 있다.특히 봉쇄 시위의 출발지였던 6·3 지방선거 투표함은 아직 경기장에 남아있어 시위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경기장 시설물 파손액 최소 4억원…공연도 15건 변경·취소12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체육산업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개표소 봉쇄 시위에 따른 핸드볼경기장 시설물 파손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약 4억 2800만 원으로 추산된다.다만 현재까지 시위 참가자의 점유로 경기장 내부 시설 파손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부 소방시설 등이 장기 방치된 점을 고려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봉쇄 시위가 시작된 6월 5일 이후부터 이달 27일까지 핸드볼경기장을 대관했지만 예약이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공연·행사는 지난달 집계 기준 총 15건이다. 이중 일정이 아예 취소된 행사는 13건으로 파악됐다.최근에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도경수의 단독 콘서트 공연장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 같은 대관 취소와 변경에 따라 환불금 등 손실액 역시 꾸준히 불어날 전망이다.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해 있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9곳은 장기 봉쇄에 따른 업무 피해액을 산정조차 못 하는 상황이다.앞서 이들 단체는 봉쇄 장기화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회계·세무 등 분야에서 사업 기간 연장이 필요한 기금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했고, 잠실세무서 협조에 따라 수당과 세금 납부를 연기한 바 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7월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의 협조에 따라 회계와 인건비 지급 등 업무를 볼 수 있었다”면서도 “이제 경기장에서 장비를 빼내기도 했고 물리적으로 단체 9곳의 피해액을 모두 산정할 행정력이 부족한 만큼 정확한 금액 추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8일 서울 송파구 올...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