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초등학교로 전입한 학생이 10년 만에 서울 초등학교에서 빠져나간 학생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지난 5월 30일 공시된 '2025년도 전국 6280개 초등학교 전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학생 순유출을 기록해 온 서울 초등학교가 지난해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순유입은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수치다.
다만 학생 유입은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순유입은 강동구(1752명)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강남구(1331명), 양천구(848명), 서초구(795명), 노원구(193명), 송파구(163명) 순이었다. 나머지 19개 자치구에서는 순유출이 더 많았다. 부동산 재개발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특정 지역에 학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는 순유출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이 보였다. 종로학원은 지방 초등학생의 순유출이 줄어든 배경으로 지방대 의·약학계열의 지역인재 의무선발을 꼽았다. 지방대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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