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겼던 ‘디펜딩 챔피언’…3백 앞세운 울산 김판곤 감독 “주도하는 경기할 것”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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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김판곤 감독은 주도하는 경기로 FC안양전 승리를 약속했다.

울산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울산은 4승 2무 4패(승점 14)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직전 경기 강원FC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를 빠르게 뒤집고자 한다. 이날 승리한다면 2위 광주FC(승점 16)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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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김판곤 감독은 3백을 내세웠다. 김영권, 정우영, 강민우가 후방을 지키고, 양측면은 루빅손과 강상우가 배치됐다. 김판곤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우리가 가장 잘했던 모습으로 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루빅손의 윙백 포진에 대해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직전 경기에서도 그랬다.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밸런스를 맞추고자 내린 선택이다. 오늘 경기에서 루빅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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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개막전에서는 안양의 일격에 패했다. 당시 울산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종료 직전 모따에게 극장골을 허용했다. 김판곤 감독은 “안양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펼쳤다. 후반전 우리가 힘이 떨어지니 더욱 역습을 강화했고, 모따와 야고를 잘 이용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는 최대한 경기를 주도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따와 야고를 대비할 것이다. 최대한 두 선수를 제어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에게는 항상 초반 득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도 이른 시간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가자고 주문했다”라고 강조했다.

후방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돌아왔다. 직전 경기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1경기 만에 다시 골문을 지킨다.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는 늘 잘 해줬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없었는데 빠르게 돌아왔다. 다행이다. 오늘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라고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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