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전운이 고조되면서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자재수급지수는 조사 도입 이후 처음으로 70선에 진입하며 이례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월간건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중 자재수급지수는 74.3으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9.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중동발 전운이 고조되자,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건설자재수급지수가 조사 도입 이후 70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재 수급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신축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도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사비 인상이 공급 지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굳어질수록 이미 분양가를 확정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신규 분양 단지는 공사비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장에 나온 단지 가운데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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