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19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선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
상상인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5%다. 법 규정(8%)보다 높지만 당국 권고치(11%)보다는 낮다.
당국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의한 후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결정했다. 권고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다.
당국은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 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했다. 조치 이행 기간인 6개월간은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채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