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여러 산업과 기업, 그리고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이 발의·심의되고 있다. 방위산업 및 원전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법안은 세제 혜택 폭을 결정해 기업들의 순이익을 좌우한다. 태양광발전 설비의 이격 거리를 완화하는 법안의 처리 여부는 태양광 관련 기업의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한국경제신문은 기업과 투자자가 보다 쉽게 이 같은 입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주간 이메일 뉴스레터인 ‘기업과 투자자가 알아야 할 지난주 입법 정책’과 입법 검색 플랫폼 ‘한경 입법 익스플로러’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발의되는 법안이 어떤 기업에 영향을 주는지, 호재인지 악재인지 정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부처와 산업계를 두루 출입한 10년 차 이상의 한경 기자들이 법안을 선정하고 분석한다.
한경 입법 익스플로러에 들어오면 이렇게 정리된 법안을 기업별, 의원별로 검색할 수 있다. 한경은 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안을 정리해 ‘주가를 움직이는 법안’이라는 이름으로 지면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입법이 집중된 기업이나 특정 산업 관련 법안을 쏟아낸 의원들을 선정해 배경을 분석하는 연중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