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넘어 특약...SG그룹, 싱가포르서 '제2 성장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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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Re의 특약재보험 및 분석 부문을 이끄는 이희숙 특약총괄(왼쪽)과 데이비드 매너벨 최고분석고문. 사진=사이먼글로벌그룹(SG그룹) 사이먼글로벌그룹(Simon Global Group·SG그룹)이 그룹 창립기념일인 10월 1일을 맞아 임의재보험 중심의 사업구조에 특약재보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한다. 개별 위험의 배치를 넘어 보험사의 포트폴리오와 자본전략까지 다루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아시아 재보험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거점은 싱가포르다. SG그룹이 현지에 설립한 재보험중개법인 'SG Re Pte. Ltd.(SG Re)'는 지난 9월 1일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법인 설립, 7월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가승인을 거쳐 일반재보험 중개업무가 가능한 정식 등록 보험중개사로 출범했다. SG그룹은 공장과 건설공사, 선박, 항공기 등 개별 위험을 건별로 배치하는 임의재보험에서 고객기반과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SG Re는 이를 보험사의 일정 범위 위험을 포트폴리오 단위로 이전하는 특약재보험으로 확장한다. 특약재보험은 통상 1년 단위로 갱신돼 보험사의 손해율과 보유정책, 자본 상황을 여러 갱신주기에 걸쳐 관리해야 한다. 임의재보험에서 확보한 개별 위험정보를 특약 분석에 활용하고, 특약에서 확인된 대형·특수 위험은 다시 임의재보험으로 보완할 수 있다. 고객관계를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사업기반으로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재보험사와 로이즈 시장 참여자, 전문 브로커, 계리·모델링 인력이 밀집해 다양한 인수조건과 담보력을 비교·협상할 수 있는 아시아 재보험 허브다. 운영은 국가법인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Hub & Spoke' 방식이다.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국가법인이 고객관계와 현지 시장정보를 담당하고, SG Re가 포트폴리오 분석과 특약구조 설계, 재보험자 패널 구성, 글로벌시장 배치를 맡는다. 초기 경영은 오세문 SG그룹 회장 겸 SG Re CEO가 직접 지휘한다. 특약사업은 재물보험 언더라이팅과 원보험사의 출재, 10년 이상의 특약 브로킹 경험을 갖춘 이희숙 특약총괄(Head of Treaty)이 이끈다. 계리·분석 부문에는 AIG와 Aon Benfield, Willis Towers Watson을 거친 데이비드 매너벨(David Maneval) 최고분석고문(Chief Analytics Counsel)이 참여한다. SG Re 로고. 사진=사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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