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시즌 두 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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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샬럿 | AP뉴시스

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샬럿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임성재(28)가 최근 부진을 씻고 시즌 두 번째 톱10을 작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93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기도 했던 임성재는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맞았다. 1번(파4)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해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10번(파5) 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14번(파4) 홀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단숨에 2타를 잃었다. 15번(파5) 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지만 17번(파3) 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통산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최근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한 결과다. 지난 1월 오른 손목을 다쳐 3월에야 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2연속 컷 탈락에 이어 세 번째 대회였던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후 직전 캐딜락 챔피언십 공동 65위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40위 권 밖에 머물며 깊은 부진에 빠졌지만 특급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이 1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샬럿  |  AP뉴시스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이 1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샬럿 | AP뉴시스

우승은 노르웨이 출신의 크리스토페르 레이탄에게 돌아갔다.

2타를 줄인 그는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리키 파울러(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이상 13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유럽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레이탄은 시그니처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 기쁨을 누리며 상금 360만 달러(52억7000만 원)를 챙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2타를 잃어 합계 12언더파 4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19위에 랭크됐고, 김시우(31)는 4오버파 공동 65위에 그쳤다.

김주형(24)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끝난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58억6000만 원)에서 합계 1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마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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