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쓰겠다”…파주 살인 피의자, 부산서 냉동창고 주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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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일주일만 쓰겠다”…파주 살인 피의자, 부산서 냉동창고 주문 이유가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얼어붙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 부산의 한 업체에 ‘일주일만 쓰겠다’며 냉동창고를 주문한 사실이 드러났다.12일 채널A에 따르면 피의자 S모(39)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400km 넘게 떨어진 부산의 한 업체를 통해 경기 파주시 카페로 냉동창고를 배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냉동창고를 판매한 업체 관계자는 채널A에 S모씨가 “냉동창고를 며칠 쓰지 않을 것”, “일주일 안에 회수할 것 같다”고 말하며 냉동창고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문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S모씨가 ‘카페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며 ‘식자재 등 식품을 넣을 냉동창고가 필요하다’는 식의 설명을 했다고도 밝혔다.S모씨는 수사 초기에는 경찰에 ‘계획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가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3일 살인 혐의로 카페 사장 A씨를 구속했다.경찰은 A씨가 10억원대의 빚에 시달리던 중 액면가 5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범행 전 생성형 AI에 “사람을 냉동창고에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직접 검색했으며, 감금 후에도 창고를 여러 차례 드나들며 피해자의 상태를 살핀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장소를 미리 마련하고 목격자를 차단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임대업체에 “내일 당장 설치해달라”며 냉동창고 배송을 재촉했고, 사건 당일에는 직원들에게 갑작스럽게 휴무를 통보했다.또 피해자를 카페로 데려오면서 “위치 추적을 피해야 한다”며 차량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리게 한 뒤, 범행 후에는 다른 지역을 돌며 해당 휴대전화의 전원을 켜고 끄기를 반복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전문가들 역시 단순 우발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는다.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범행 일주일 전 냉동창고를 준비한 점, 범행 당일 카페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한 점, 범행 장소를 자신이 영업하는 곳으로 선정한 것들을 보게 되면 계획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단순 과실이었다면 즉각 구호 조치를 했어야 맞다”며 “창고를 계속 들락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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