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생태복원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제3회 국립생태원 29초영화제’를 개최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회복과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담아내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다시 복원되는 [ ]”다. 파괴되어 가는 생태계가 회복되었을 때 마주하게 될 일상 이야기를 29초 영상에 담으면 된다. 두 번째 주제는 “생태원에 가면”이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 직접 방문해 보고 느낀 이야기를 영상에 담으면 된다.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거나 중복해 출품할 수 있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운영되며 주최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완성된 영화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기간은 이달 2일부터 7월 9일(오후 5시 마감)까지다. 장르와 출품작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상 300만 원, 일반부 최우수상 150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지며 온라인 시상식은 7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수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외 ‘에코탐방상’이 신설된다. 생태원에 직접 방문해 촬영한 영상 중 우수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모든 수상작은 추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립생태원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