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기라솔 카가와가 라티다 류큐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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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가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기라솔 카가와는 지난 24일 일본 Takamatsu City Kagawa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최종 33라운드 경기에서 라티다 류큐(The Terrace Hotels Latida Ryukyu)를 36-28로 꺾었다.

이로써 기라솔 카가와는 16승 1무 13패(승점 33점)로 5위를 확정하면서 2022-23시즌 리그 참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라티다 류큐는 11승 2무 17패(승점 24점)로 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사진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기라솔 카가와 선수들, 사진 출처=기라솔 카가와

사진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기라솔 카가와 선수들, 사진 출처=기라솔 카가와

기라솔 카가와는 미나미 마츠우라(Minami Matsuura)가 8골, 히라쿠 에모토(Hikaru Emoto)가 7골, 아야 오카다(Aya Okada)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료 시모바바(Ryo Shimobaba)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티다 류큐는 아유나 키나(Ayuna Kina)가 7골, 박승영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미즈키 히로타(Mizuki Hirota)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라티다 류큐 아유나 키나의 연속 골로 시작했다. 기라솔 카가와가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팽팽해졌지만, 라티다 류큐가 다시 2골을 넣으면서 앞서나 싶었다.

기라솔 카가와 미나미 마츠우라의 골로 팽팽해지더니 다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4로 역전했다. 하지만 라티다 류큐가 2골을 넣으면서 8-6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기라솔 카가와가 다시 3골을 몰아넣으면서 10-9로 앞서더니 미나미 마츠우라의 4골 등 5골을 연달아 넣어 16-11로 달아났다. 라티다 류큐가 2골씩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국 전반은 기라솔 카가와가 18-16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 기라솔 카가와가 더욱 거센 공격으로 몰아붙였다. 히카루 에모토가 연달아 3골 등 4골을 넣으면서 22-16까지 격차를 벌리고 출발했다.

라티다 류큐가 3골을 몰아넣어 격차를 좁히나 싶었지만, 기라솔 카가와가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26-19로 달아났다. 다시 3골에 이어 아이코 후지이(Aiko Fujii)의 연속 골로 31-21,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격차를 유지하면서 기라솔 카가와가 36-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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