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CJ제일제당과 해양수산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

6 hours ago 3
라제시 포티네니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연구담당, 박종태 인천대 총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왼쪽부터)이 14일 '인천지역 해양수산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했다.라제시 포티네니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연구담당, 박종태 인천대 총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왼쪽부터)이 14일 '인천지역 해양수산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인천대학교와 CJ제일제당과 함께 '인천지역 해양수산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발전과 관련된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해조류 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포함한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해양수산 산업 발전과 관련된 연구 협력 △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 △김을 포함한 해조류 산업화 추진 등을 포함했다.

현재 김은 K-푸드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연간 10억 달러(1조4545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 변화가 지속되면서 김 양식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해양수산 연구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김 양식에 적합한 환경과 수도권 근접성, 인천항과 인천공항 등 세계적 수출 기반 시설을 활용해 미래 해양수산업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해양탄소중립 기반 연구와 김 대량양식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국비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의 국가공모 과제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도시로서 대한민국 최초, 인천 최고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