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대부 “안전장치 없으면 1년내 AI 통제력 상실” 경고

1 day ago 9

제프리 힌턴 교수 “개발 속도 늦춰야” 젠슨황-머스크-저커버그, 트럼프 설득 美정부 ‘AI 규제기구’ 설립 무산 시켜 ‘인공지능(AI)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도 미국 연방의회가 AI에 대한 안전장치를 앞으로 1년 내에 마련하지 못하면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학계의 우려에도 AI 규제기구는 당장 현실화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WSJ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AI 규제기구 설립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설립을 무산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제프리 힌턴 교수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16일 주최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AI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여유 시간에 대해 “아마도 1년쯤 될 것이다. 하지만 1년보다 많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제 AI가 더 나은 AI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다.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른바 ‘허깅페이스 사건’에 대해 “작은 체르노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하지만 공동규제기구를 신설하려는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 WSJ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각각 만나 해당 기구 설립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들은 공동규제기구가 만들어질 경우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선두 AI 기업들이 규칙 설정을 주도하며 권한이 이들에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기구 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백악관 내부에서도 균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은 AI의 사이버·국가안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감독 강화를 검토한 반면,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 등은 규제가 미국의 AI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최소 규제를 주장해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